□ 내달 30일까지 45일간 운영… 누구나 추모글 작성 가능
경기 안산시가 세월호 참사 8주기를 맞아 온라인 추모공간 ‘여덟 번째 봄’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온라인으로 운영되는 추모 공간인 여덟 번째 봄은 다음 달 30일까지 45일간 운영된다.
추모공간은 시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8주기를 노래하는 천인합창단 △4·16을 기억하는 노래들 △사진공모전 △기억과 약속의 길 △여덟 번째 봄 in 안산 △4·16기억상점 △별에게 보내는 편지 ‘노란우체통’ △4월의 리본 카톡테마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돼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별에게 보내는 편지 '노란우체통' 게시판은 시민 누구나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기억하고 추모하는 글을 남길 수 있다.
윤화섭 시장은 “어느새 여덟 번째 봄이 왔지만 여전히 그날의 기억을 떠올리면 참담함에 가슴이 시리다”며 “희생자들의 못다 이룬 꿈을 희망의 꽃으로 피울 수 있도록 안산시가 끝까지 기억하고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 안산시,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구입비 지원 신청 접수
경기 안산시는 관내 여성청소년 약 2만 명을 위해 생리용품 구입비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관내 주민등록이 돼 있는 만 11~18세 여성청소년이 대상이며, 여성가족부 사업으로 생리용품 지원을 받고 있는 경우 지원에서 제외된다.
신청자는 안산화폐 다온으로 분기별 3만6000원, 연 최대 14만4000원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경기지역화폐 가맹점에 가입돼 있는 편의점에서 생리용품을 구입할 수 있다.
신청은 여성청소년 본인 또는 대리인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주민등록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할 수 있으며, 한 번 신청하면 이후 재신청 없이 분기별로 지원금이 자동 지급된다.
윤화섭 시장은 “생리용품 구입비 지원을 받는 모든 안산시 여성청소년들이 경제적 부담도 덜고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을 위한 정책을 발굴하고 확대해 청소년 친화도시 안산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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