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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당 쇄신 출발, 윤호중 비대위원장 사퇴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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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당 쇄신 출발, 윤호중 비대위원장 사퇴부터다"

"대선 패배 냉정하게 인정하고 민주당 가치 바로 세우야"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경남 양산乙)이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초선의원 여러분께서 당 쇄신의 초석을 초석을 놓아 주십시오'는 제목의 글을 올리면서 "대선 패배를 냉정하게 인정하고 민주당의 가치를 바로 세우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소한 대선 패배에 대한 평가도 반성도 인적 청산도 없이, 패배의 책임자를 내세워 당 쇄신을 말하는 것은 국민 기만이다. 당 쇄신의 출발은 윤호중 비대위원장 사퇴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김 의원은 여기에 그칠 것을 염려했다.

▲김두관 경남 양산乙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프레시안(조민규)

김 의원은 "아직 문재인 정부가 끝나지 않았다. 172석이 갑자기 줄어든 것도 아니다. 심판의 회초리를 들었던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 누구를 내세워 무엇을 하는지 냉정한 시선을 거두지 않고 있다. 지금이라도 비대위원회를 새로 구성하고 당 쇄신과 개혁 입법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직격했다.

김 의원은 또 "검찰개혁·언론개혁·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공공기관 추가 이전·지방소멸 대응·양극화 해소를 위해 국민에게 약속한 정치개혁 입법을 즉각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초선의원 여러분께서 중심을 잡아 달라는 뜻이다.

김 의원은 "오늘 모임에서 대선 패배를 냉정하게 인정하고 민주당의 가치를 바로 세우고 앞으로 5년간의 야당으로서 대선에서 약속한 개혁과 민생을 위해 어떤 지도체제가 필요할지 현명한 결론을 내려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책임을 져야 할 사람이 책임을 지지 않고 있는 모습을 더 이상 계속되지 않도록 해 주십시오. 해당 행위를 한 당원들의 출당으로 당의 기강을 바로 세우는 조치도 뒤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김두관 의원은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초선들이 뼈를 깎는 쇄신으로 새로운 희망을 위한 초석을 놓고 있다는 것을 국민께 보여주시길 바란다"며 "더민초 회원들의 입장이 쇄신의 시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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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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