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공영민 박사가 다가오는 '6·1 지방선거' 군수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현 송귀근 군수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6일 데일리리서치가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의뢰를 받아 지난 14~15일 고흥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군수 후보 적합도에서 공영민 전 제주발전연구원장이 43.3%, 송귀근 군수 39.3%, 박진권 전남도의원이 10.3%, 기타후보 1.2%, 적합한 후보 없다 1.5%, 잘 모르겠다 4.4%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공영민 전 제주발전연구원장이 현 송귀근 고흥군수 보다 4% 앞선 것으로 나타났으며 송 군수와 박진권 전남도의과의 차이는 29%로 오차범위 밖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공영민 후보는 18~29세 50.3%, 30대 43.6%, 50대 49.2%에서 강세를 보였고 송귀근 군수는 40대 39.4%, 60세 이상 44.4%에서 높게 나타났다.
선거구 별로 살펴보면 가 선거구(고흥읍·점암면·영남면·두원면) 송귀근 군수 43.1%, 공영민 전 원장 34.2%, 박진권 전남도의원 15.5%, 나 선거구(과역면·남양면·동강면·대서면) 송 군수 58.8%·공 전 원장 26.6%·박 의원 11.8%로 집계됐다.
다 선거구(도양읍·풍양면·도덕면·금산면)에서는 공영민 전 원장 53.4%, 송귀근 군수 30.5%, 박진권 전남도의원 7.9%, 라 선거구(도화면·포두면·봉래면·동일면) 공영민 전 원장 55.2%, 송귀근 군수 31%, 박진권 전남도의원 5%이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에 관한 질문에서는 공영민 전 원장이 50.8%로 박진권 의원 25.8%를 오차범위 밖에서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공 전 원장과 송 군수와의 가상대결 조사에서는 공 전 원장이 51.2%, 송 군수 39.5%로 11.7%p 차이로 오차범위 밖의 수치를 보였다.
반면 송 군수와 박 의원의 가상대결 조사는 송 군수 41.2%, 박 의원 28.4%로 송 군수가 12.8%로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군민들이 후보 선택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지역발전 공약이 37.5%로 가장 높았고 청렴성과 책임감 26.5%, 군정 수행능력 20.7%, 화합과 통합 9.2%, 기타 3.8%, 잘모름 2.3%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92%, 유선전화 RDD 8%로 진행됐으며 최종 응답률은 11.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2022년 2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으며 자세한 조사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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