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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농민혁명유족회장 역임한 기산 이현도 원정사 열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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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농민혁명유족회장 역임한 기산 이현도 원정사 열반

ⓒ원불교


제3대 동학농민혁명유족회장을 역임한 원불교 기산 이현도 원정사가 16일 전북 익산의 원광효도요양병원에서 열반했다. 세수 74세, 법랍 49년.

원정사란 원불교 6단계 법위 가운데 여래위 다음으로 출가위에 이른 스승을 일컫는다.

고인은 지난 1947년 입교한 뒤 60년 교무로 출가, 남원교당과 산동교당 등의 주임교무를 비롯해 하섬해상훈련원장을 지내고 지난 93년 퇴임했다. 

일생을 독신 수도자로 지낸 고인은 원불교 교단에서 손꼽히는 고경(古經)과 성리(性理) 공부 전문가이자, 기독교에도 조예가 깊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고인은 <소리 없는 소리>와 <염화미소> , 그리고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라는 저서를 남겼다.

장례는 원불교 교단장으로 치러지며, 빈소는 원불교중앙총부 향적당이다. 발인은 오는 18일 오전 10시.

한편 고인은 동학농민혁명에 투신했던 증조부와 조부의 영향으로 지난 1998년 동학농민혁명유족회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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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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