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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전창곤 의장 여수시장에 도전장 ...공식 출마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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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전창곤 의장 여수시장에 도전장 ...공식 출마선언

지역을 잘 아는 사람이 지역의 리더로 성장하는 선순환 모델 만들어야....“시민우선, 시민중심, 행복특별시 여수 만들겠다”

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제8회 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수시장 출마선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창곤 여수시의회 의장이 1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수시장선거에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전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지역을 잘 아는 사람이 지역의 리더로 성장하는 선순환의 모델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지난 20년 동안 여수의 미래만을 고민하고 여수시민들만 생각해온 자신이 여수시장이 되어 지역민들과 소통하면서 지역민들의 아픔을 함께 하겠다”고 역설했다.

▲16일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전창곤 여수시 의회 의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여수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프레시안(진규하)

그는 또“6월 지방선거는 여수시민과 지역의 자존심을 회복하는 시험대”라고 규정하며 “전남 제일의 도시라는 위상이 무너지게 된 이유가 지역 민심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시민의 고통을 헤아리지 못한 사람이 지역을 대표했기 때문”이라고 현 상황을 짚었다.

여수는 전국 최초로 주민발의에 의해 삼려통합을 이루어냈고 누구도 성공을 장담하지 못했던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저력을 갖고 있는 도시였을 뿐만 아니라 인구, 산업 등 모든 면에서 전남 제일의 도시로서 부족함이 없었으나 현재는 퇴보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그러면서 그는 “시민들이 주인인 만큼 시민을 섬길 줄 알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을 줄 아는 사람이 지역을 대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3개의 정책공약도 제시했다. 시민이 우선이 되는 도시를 위해 지역의 공유자원을 사용하는 모든 개발사업에서 시민환원이 이루어지도록 하여 여수시민이 대접받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두 번째로는 매주 현장에서 시민들을 만나고 시민들의 아이디어가 질 좋은 정책으로 반영되도록 청책토론회와 시민제안마일리지제도 등을 실효성 있게 운영해 시민이 중심이 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세 번째는 모든 시민이 행복한 ‘행복특별시’로 만들겠다고 제시했다. 시민, 전문가들과 행정이 힘을 모아 여수만의 경쟁력을 만들 수 있도록 분야별 ‘특별시위원회’를 구성해 여수만의 가치와 경쟁력을 키워 모든 시민이 행복한 ‘행복특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전 의장은 여수고를 거쳐 건국대 행정학과와 연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으며 2002년 처음으로 시의원에 도전해 제5, 6, 7대 여수시의회 의원(3선)으로서 현 여수시의회 의장(후반기)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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