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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박물관' 건립 제안했던 경찰서장 출신 '김성중', 익산시장 불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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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박물관' 건립 제안했던 경찰서장 출신 '김성중', 익산시장 불출마 선언

ⓒ프레시안


'조폭박물관 건립'이라는 엉뚱한 발상으로 관심을 모았던 전직 경찰서장 출신의 익산시장 출마 도전기가 마침표를 찍었다.

전북 익산시장 출마를 준비하던 김성중 전 익산경찰서장이 16일 불출마 결심과 함께 정헌율 현 시장의 지지를 선언했다.

김 전 서장은 이날 '직책을 가진 민주당원으로서 깊이 반성합니다'라는 자료를 통해 "이번 대선 결과에 대해 일말의 책임을 지고 모든 당직을 내려놓고, 익산시장 선거에 불출마하고자 한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시장 불출마 선언과 동시에 그는 정헌율 현 시장과 뜻을 함께 할 것을 천명하면서 정 시장 지지를 공식화했다.

그는 "안정적인 익산시의 발전을 위해 최근 민주당에 입당한 정헌율 시장과 뜻을 함께 하려고 한다"며 "이제 일개 개인으로 돌아가 익산이 보다 자랑스러운 도시가 되는 일에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불출마를 선언한 그는 지난달 익산의 한 장례식장에서 조직폭력배 집단 패싸움 사건과 관련, 익산교도소 세트장 옆에 세계에서 두 번째 조폭박물관 건립을 제안한 인물이다.

당시 "엉뚱한 발상일지 모르지만" 이라는 전제로 이같은 제안을 한 그는 전직 경찰서장 출신이 범죄조직에서의 교훈을 거론한 것을 두고 각종 설왕설래가 이어졌다.

한편 그는 지난 2016년 5월 말부터 이듬해 6월 말까지 익산경찰서장을 지내고 경무관으로 명예퇴직한 뒤 원광대학교에서 초빙교수로 활동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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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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