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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범기 "대한방직 부지 200층 빌딩 민간개발 막을일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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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범기 "대한방직 부지 200층 빌딩 민간개발 막을일 아냐"

세계 10대 관광 도시에 대형 타워가 없는 곳 없어

▲우범기 전주시장 출마예정자가 전북도청 부근 대한방직 부지 앞에서 개발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프레시안

우범기 전주시장 출마예정자가 수십년째 방치되고 있는 대한방직 부지에 200층 규모의 초고층 타워를 건설해 호남의 랜드마크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우 출마예정자는 15일 "세계 10대 관광 도시에 대형 타워가 없는 곳이 없다"며 전주시민의 최대 관심사인 대한방직 부지 개발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개발 방식과 관련 그는 "대한방직 부지와 전주종합경기장 두 곳을 분리해서 생각하지 말고 종합적 시각으로 개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특히 "대한방직 부지의 경우 민간이 개발하겠다는데 전주시가 이를 막아야 할 이유는 없다"며 행정규제를 풀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우 출마예정자는 대한방직 부지 초고층 타워는 전국적인 규모와 면모를 갖추고 기존의 어떤 곳과도 차별화된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그 파급효과는 지역경제, 사회, 문화발전, 일자리 창출 등으로 이어져 도시성장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도 저도 아닌 규모로 만들어서 또다시 쓸모없이 도태되는 일이 없도록 이왕 지을 거라면 확실히 하자는 것"이라며 "돈 쓰고 싶고 볼거리 많고 놀거리까지 갖춘 대규모 종합타워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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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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