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감소와 소득 감소의 만성적 위기 상황에 코로나19까지 겹친 농어촌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극복하려는 지자체의 노력이 눈물겹다.
전남 함평군이 농·어업인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어민 공익수당을 지급한다.
함평군은 15일 “농어업·임업 경영체 등록한 농어민 8,420명을 대상으로 농어민 공익수당 60만원을 4월중 함평사랑상품권으로 일시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급 대상은 2021년 1월 1일 이전부터 계속 전남에 주소를 두고 1년 이상 농어업·임업에 종사한 농어민이다.
군은 올해 1~2월 읍‧면사무소를 통해 사업 신청‧접수를 받았으며, 3월 중 자격 여부 파악 후 농어민 공익수당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4월초 함평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어민 공익수당 지원으로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농어업인의 경영안정화와 지역경제 활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은 농어민 공익수당 시행 첫 해인 2019년 농업인 6,808명에 40억 8천만원, 2020년 6,815명에 40억 9천만원, 2021년 7,301명에 43억 8천만원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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