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희 전주시장 출마예정자가 상습 정체구간에 '입체교차로' 설치 등 전주 시내 상습 교통 정체 지역에 대한 해소 대책을 제시했다.
유창희 출마예정자는 15일 기자 회견에서 "출퇴근 시간마다 차량 정체가 심한 전주 효자 공원묘지 삼거리 일대와 서신동 서곡교 인근 도로, 송천동 에코시티 일대, 효자동 쑥고갯길 등 4개 지역 교통 체증을 해소시키겠다"고 밝혔다.
러시아워 때마다 극심한 교통 체증이 빚어지는 효자 공원묘지 삼거리의 경우 친환경 입체 교차로 설치를 대안으로 내놓았다.
그는 "이곳에 입체교차로가 설치되면 김제와 부안, 혁신도시 방면 차량이 신호대기 없이 한 번에 통과하면서 만성적인 정체가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서신동 서곡교 인근 상습정체 구간은 "삼천천 언더패스를 e편한세상 아파트 앞까지 연계시켜 송천동 방면 차량과 이 일대 차량을 소통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차량 정체로 시민들의 불만이 높은 송천동 에코시티 일대 교통난에 대해서는 동부대로 확장과 지하차도 설치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그는 "에코시티 주변로 전 구간에 1개 차로를 더 확보해 차량소통에 도움을 주고 메가월드~전북여고 앞 구간의 도로확장과 신동초~메가월드 구간 1.5㎞에 지하차도를 설치, 정체를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자동차 전용도로를 이용하기 위해 차량이 몰리는 쑥고갯길 정체는 고갯마루에 친환경 지하차도 설치와 좌회전 차선 확보로 차량을 소통시키겠다고 밝혔다.
완산고 입구 현행 4차로를 7차로로 확장하고 전용도로 이용을 위한 좌회전 차선이 확보되면 차량 정체가 해소될 것이라는 것이다.
일부에서 제기된 황방산 터널 개통에 대해서는 "사업비가 500억원 이상 소요되는 데다 환경 훼손이 불가피하다"며 "더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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