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정유통 적발시 최대 2000만 원 과태료 부과
경기 시흥시는 이달 말까지 시흥화폐 ‘시루’의 부정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일제 단속 기간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일제 단속은 가맹점별 지역화폐 결제 자료와 주민신고 사례 등을 토대로 사전 분석을 거친 후, 대상 점포를 현장 점검해 부정유통 여부를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요 단속대상 유형은 △물품의 판매 또는 용역의 제공 없이 상품권을 수취·환전하는 행위 △실제 매출금액 이상의 거래를 통해 상품권을 수취·환전하는 행위 △가맹점이 등록제한 업종을 영위하는 경우 △가맹점주가 타인 명의로 지속적으로 상품권 구매 후 환전하는 행위 △지역화폐 결제를 거부하거나 다른 결제 수단에 비해 불리하게 대우하는 행위 등이 해당된다.
시는 부정유통 행위 적발 시 가맹점 등록취소 등 행정처분 및 관련 법령에 따라 2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위반행위 조사를 거부·방해하는 경우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부당이득에 대한 환수를 실시한다. 이어 심각한 사안의 경우 수사기관에 의뢰하는 등 후속 조치를 진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불법·부당한 이익을 취하는 사례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엄중히 처벌해 부정유통을 뿌리 뽑는 것은 물론, 올바른 유통질서 확립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시흥시, 시루 동네티콘 출시 기념 사전 이벤트 진행
경기 시흥시는 전국 최초로 지역화폐를 연계한 골목상권 전용 기프티콘인 ‘시루 동네티콘’의 출시를 기념해 오는 18일까지 사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루 동네티콘은 동네가게 기프티콘을 시흥시 지역화폐인 '모바일 시루'로 구입해 선물하고 사용할 수 있게 하고자 마련한 정책이다. 민관 제휴를 통해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두구두구’ 앱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이에 시는 오는 5월 15일 예정된 시루 동네티콘 출시에 앞서 두구두구 앱 입점을 희망하는 음식점, 카페, 베이커리, 옷가게 등 다양한 동네 가게를 추천하면 20명을 추첨해 5000원 상당의 동네티콘 포인트를 지급한다. 응모는 모바일 시루 앱 팝업 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앞으로도 시루 동네티콘의 확산을 위해 시민들에게 보다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루 동네티콘에 대한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더불어 적극적인 이벤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