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장표(63) 전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경기 안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14일 홍 전 의원은 안산시의회 3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의 편에 서서 안산시의원, 경기도의원, 국회의원으로 역할을 키워왔다. 고향 안산을 위해 남은 평생을 바칠 것"이라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대선에서 내로남불 민주당 정권을 심판해주신 위대하고 자랑스러운 70만 안산시민께 감사드린다"고 현 정부를 비판하며 "오는 6·1일 지방선거에서도 12년째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는 안산시 시정 역시 현명한 안산시민의 정의로운 심판이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산과 시민이 키워준 홍장표가 이제 도시공학박사의 전문성까지 갖춘 능력 있는 시장이 돼 안산시민의 행복한 삶과 고향 안산의 미래 발전을 위해 남은 평생을 아낌없이 바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전 의원은 제1의 정책 우선순위로 '안산시민을 코로나의 공포와 위기에서 보호하고 지켜낼 것'이라며 △시화간척지 일대 국유지를 활용한 공장용지 임대부 제도 시행 △4호선 전철 안산시 구간 지하화 및 지하차도 신설 △화물차 없는 주택가 주차문제 해결 △30년 이상 노후공동주택 재건축 정밀안전진단 면제 △GTX 안산시 노선연결 및 신안산선 개통 등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공약으로 채택된 사항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시정 운영의 주요목표로 △코로나19를 회복하고 미래로 도약하는 안산 △우수기업들이 찾아오는 스마트 혁신도시 안산 △청년들이 떠나지 않는 일자리와 희망이 넘치는 안산 △반월·시화산단에서 활기차게 일하는 안산 △따뜻하고 포근한 보금자리가 넉넉한 안산 △화물차 없는 깨끗한 주택가 주차문제 걱정 없는 안산 △활력 넘치는 상가와 시장에서 이웃 간 정이 넘치는 안산 △서울 수도권 30분대 생활권으로 출퇴근이 편리한 안산 △아이들이 마음 놓고 뛰노는 안심하고 살아가는 안산 △유년부터 노년까지 보육과 교육·복지가 촘촘하고 충분한 안산 △행정 혁신과 투명한 재정 운영으로 시민이 신뢰하는 안산 등을 제시했다.
그는 “안산을 살리는 ‘안산살림 정책공약’은 국민의힘 안산시장 후보로 공천이 확정된 후 안산시민에게 하나하나 확실히 보고드리겠다”며 “능력 있는 시장 홍장표가 책임 있는 변화를 통해 시민이 행복한 ‘스마트 혁신 도시’ 안산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안산 출신으로 한양대학교 도시대학원 도시공학박사인 홍 전 의원은 △제18대 국회의원 △제6대 경기도의원 △제1·2·3대 안산시의원 △도시공학박사 홍장표 미래도시연구소 이사장 △생활체육 안산시 축구연합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조직 통합단 안산시 총괄본부장 겸 국민의힘 안산 상록을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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