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코로나19' 확진자가 3월 들어서만 11만 명이 넘는 폭풍질주를 달리고 있다.
14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5360명으로 집계됐지만, 아직 집계가 되지 않은 지역이 많아 확진인원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도내 일일 확진자가 1만 명을 초과한 것은 지난 9일(1만 75명)을 시작으로 이틀 뒤인 11일부터 연속 사흘 간 1만 1000명 대를 넘어섰다.
이로써 전북은 3월 1일부터 14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가 11만 1818명에 달하고 있다.
지난 2020년 1월 말부터 현재에 이르는 누적 확진자가 총 19만 2651명인 점을 감안하면, 불과 13일 동안에만 전체 누적 확진자의 58%에 이르는 인원이 확진됐다.
도내 첫 확진자 발생 이후 26개월 동안 일일 최다 확진자는 지난 3월 12일에 기록한 1만 1441명이고, 이튿날인 13일에는 1만 1173명이 확진돼 그 뒤를 잇고 있다.
이같은 확진인원은 지난 2020년 확진자(845명)에 비해 150배가 늘어난 인원이다.
한편 전북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전주로 8만 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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