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완주군과 무주군이 환경부에서 공모하는 상수도 현대화사업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145억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환경부는 '붉은 수돗물 사고' 등 상수도에 대한 불안감 확산에 따라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전국 161개 수도사업 지자체를 대상으로 상수도 현대화사업 공모를 진행해 전북 2곳을 포함해 전국 20곳을 선정했다.
선정에 따라 완주군에는 65억원, 무주군에는 80억원이 지원되며 올해부터 2024년까 3년간 사업이 추진된다.
전북도는 이번 공모에 앞서 K-water와 사전 컨설팅을 통한 사업 타당성을 사전 진단하고 유역환경청, 환경부에 당위성을 지속 건의하는 등 발빠르게 대응해왔다.
상수도 현대화사업은 누수탐사 및 노후관로 정비와 상수도관을 블록화해 누수 저감은 물론 효율적인 수량 관리가 가능하도록 추진하는 사업이다.
앞서 전북도는 2017년부터 도내 전 시군에 4953억원을 투입해 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4년까지 노후관망정비, 블록시스템 구축을 완료하면 사업구역 내 유수율을 85%까지 향상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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