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립박물관 건립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영천시립박물관 건립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사업 추진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영천시립박물관 건립사업은 지난 11월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박물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한데 이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 투자심사에서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시설 및 인력 운용방안 마련 등으로 조건부로 통과했다.
행안부의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는 지방자치단체 주요 투자사업의 타당성을 사전에 검증하고 무분별한 투자를 방지해 생산적으로 재정을 운영하기 위한 행정절차다.
영천시립박물관은 총사업비 250억 원(도비 포함)을 투입해 화룡동 134번지 일원, 영천한의마을 옆에 연면적 4419㎡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전시실, 수장고, 체험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영천시의 도시 정체성 확립과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 증진을 위해 2018년부터 추진돼 왔으며, 2025년 준공 및 개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천시는 행안부의 조건부 의견을 반영해 후속 행정절차로 공공건축심의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설계공모를 통해 참신하고 창의적인 설계안을 도출해 영천시립박물관을 지역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시의 문화 랜드마크로서 시민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영천시립박물관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 시민 여러분도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시고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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