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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승리 불구 국민의힘 파주지역 당협 '책임론' 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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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승리 불구 국민의힘 파주지역 당협 '책임론' 대두

"득표율, 경기도 31개 시군 중 30위 꼴찌 수준"…6월 지방선거 비관론 제기도

경기 파주시 국민의힘(갑·을) 지지자들 사이에 제20대 대통령 선거 경기지역 투표 결과를 놓고 '책임론'이 대두되고 있다.

지난 9일 실시된 20대 대선에서 경기 파주지역 더불어민주당 득표수 15만7167표(52%), 국민의힘 득표수 12만6761표(42.6%)로 집계 결과가 나왔다. 이는 경기도 31개 시·군 중 30위로 꼴찌와 마찬가지 결과다.

▲국민의힘 파주 당원들 유세활동 모습. ⓒ프레시안(이윤택)

이 같은 결과를 두고 국민의힘 파주지역 당원들 사이에서는 지역 당협위원장을 겨냥해 책임지는 행동을 보여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지역 당원 A씨는 “정말 화가 나고 속상하다. 운동 기간 내내 지역을 돌아다녀 보면 민주당 관계자와 현역 국회의원을 포함해 운동원들 모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면서 “반면 국민의힘의 관계자들은 그렇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당원 B 씨는 “비근한 예를 들면 사전 선거운동 첫날 몇 개 되지 않는 투표장소 주변에 민주당 관계자들은 선거 독려 운동을 아침일찍부터 하는데 반해 국민의힘 관계자는 단 한 명도 볼 수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 밖에도 당원들은 GTX·수도권 전철 3호선 파주 연장 등 민주당에 악재로 작용하는 이슈를 활용하지 못했다거나,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도 마땅히 후보도 없는가하면 지금 같은 방식으로 선거운동에 나설 경우 패배는 불 보듯 뻔하다는 의견을 내놓는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파주지역 당협의 한 관계자는 “현역의원이 아닌 원외 당협으로서 인원 관리의 한계와 조직력의 한계를 이겨내며 나름대로 최선을 다 했으나 노력 대비 성적이 좋지 않아 참담한 심정”이라며 “앞으로 원인을 분석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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