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는 오는 14일부터 31일까지 각 행정복지센터에서 '대학생 지원금' 신청을 접수한다고 11일 밝혔다.
관내 대학생 지원금 지원 사업은 지역 내 유입된 우수한 인재들이 건강한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고, 지역사회와의 전략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혁신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된 제도다.
지난해 처음 시행된 관내 대학생 지원금은 관내 대학(원)에 재학 중이며, 주민등록법상 시에 3개월 이상 거주 중인 대학생(대학원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대상 학생들에게는 지원금 20만 원을 시흥화폐 ‘시루’로 최초 1회에 한정해 지원한다.
대상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관할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되며, 시는 확인 절차를 거쳐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금을 지급한다.
한편 시는 지난해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총 1200여 명의 학생들을 지원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시는 관내에 유입된 대학생들이 지역사회를 경험하는 것은 물론, 시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한층 더 높일 수 있도록 △지역사회참여교과 △지역상생프로그램 △대학생 네트워크 활성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역대학과의 다양한 체계적·협력적 지원 정책을 확대·운영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흥시에 유입된 관내 대학생들이 시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참여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관내 대학생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 모두가 다양한 혜택을 누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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