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제주 동부지역 산불 예방활동 강화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제주 동부지역 산불 예방활동 강화

제주자치경찰단(단장 고창경)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제주 동부지역 산불 예방활동에 나섰다.

▲제주자치경찰단의 쓰레기 소각 단속 현장.ⓒ제주자치경찰단

제주자치경찰단은 최근 강원·경북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이 건조한 날씨와 강풍 등의 영향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구좌읍 송당마을 내에 있는 동부행복센터를 중심으로 중산간 동부지역(송당 덕천 교래 선흘)에서 산불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동부행복센터는 산불예방을 위해 1단계 예방·대비→ 2단계 감시·단속→ 3단계 현장 대응 등 단계별 계획을 수립하고, 다음 달 17일까지 체계적인 예방 활동에 집중할 방침이다.

동부행복센터는 우선 ▷마을 이장 및 청년회, 산불감시원 등 비상 연락체계 구축 ▷건조·강풍 주의보 발효 시 리사무소 연계 마을 방송 ▷지역 주민 대상 쓰레기·영농 폐기물 소각 금지 홍보 ▷산불 예방 드론 공중 감시▴순찰차 지상 순찰 강화 ▷산불 발생 시 현장 질서유지 및 주민 대피 등 체계적 활동을 전개한다.

상시 순찰 지역으로는 제주시 조천읍 소재 알밤오름 돔베오름 산굼부리 까끄레기오름을 비롯해 구좌읍 소재 다랑쉬오름 용눈이오름 백약이오름 아부오름 안돌오름 등이다.

동부행복센터는 열화상 카메라가 장착된 드론을 활용해 공중감시가 용이한 야초지 중심으로 드론 순찰구역(2개소)을 선정했다. 또 산불 취약 시간대인 오전 9시부터 11시 사이와 오후 3시에서 5시 사이에 2개 지상 순찰 구역에 대한 연계 활동을 전개해 비상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관광객 방문이 잦은 동부 중산간 지역의 오름과 야초지를 상시 순찰 구역으로 선정해 집중 순찰하고, 산림 또는 인접지역 내 흡연·소각 행위 발견 시 강력하게 단속할 계획이다.

한편 산림보호법에 따르면 산림보호구역 또는 보호수를 방화할 경우 7년 이상 15년 이하의 징역, 산림 방화의 경우는 5년 이상 1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진다. 또한 산림 내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꽁초를 버릴 경우 20만 원 이하, 허가 없이 산림이나 인접 지역에서 불을 피울 경우는 5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현창민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