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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포항, 이제 친환경 녹색생태도시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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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포항, 이제 친환경 녹색생태도시로 자리 잡았다

도심의 녹색 벨트 확충으로 미세먼지 저감 등 쾌적하고 건강한 환경 유지

이강덕 포항시장 

과거 개발 논리로 인해 주변으로 밀려나 있던 생태·문화적 자원이 이제는 사람이 모여들고 도시를 살리는 활력의 중심이 되어 포항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미세먼지와 폭염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건강하게 숨 쉴 수 있도록 ‘미세먼지 저감 숲’과 ‘방재형 도시 숲’ 등 도심에 녹색 벨트가 조성되면서 언제나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공원이 됐다.

‘도심하천 생태복원’ 사업으로 갇혔던 도심의 물길은 다시 제 길을 찾아 흐르며 도시재생은 물론 새로운 수변공간으로 시민들에게 찾아왔다.

국가 차원의 협력 추진이 절대적으로 필요했던 ‘형산강 생태복원’ 사업은 우선 올 하반기에 본격적인 구무천 준설과 복원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며, 중금속 오염 퇴적물 처리시설도 오는 7월경이면 완공될 예정이다.

포항시는 앞서 2018년부터 ‘2030 지속 가능한 그랜드 환경 비전계획’에 대한 연구용역을 착수해 장기적인 환경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그동안 개발 논리에 밀려났던 도시의 그늘을 극복하고 환경파괴를 최소화함으로써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한 움직임을 시작했다.

또한, 자연 생태계의 지속성을 높이고, 건강한 자연 생태계를 조성하는 한편 기존 청소년 위주의 환경교육을 다양화해 환경 현안, 환경정책 등 최신 환경정보를 전달하고, 창의적 환경 인재 양성을 위한 감성 교육 등을 통하여 시민 행복, 환경복지 시대를 앞당길 수 있는 환경정책을 추진해오고 있다.

▲미세먼지 저감(低減) 대책 선제 추진…파란 하늘을 되찾는다.

포항시는 민(民)·산(産)·관(官)이 상호 협력해 미세먼지 발생량을 최소화하고 친환경 공단 추진, 시민건강 보호,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실제로 ‘건강하고 안전한 지속 가능한 미래 포항 건설’을 기치로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미세먼지를 저감(低減) 하는 실질적 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지역의 주요 기업체와 ‘미세먼지 저감협약’을 체결하고 회사마다 주요 도로 담당구역을 정해 저감 사업(Clean Road)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여기에 전국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이동식 환경측정차량을 운행, 미세먼지 측정 사각지대를 제로화하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수시로 이동 측정해 환경관제센터 시스템과 연계 운영하고 있다.

포항시는 이 밖에도 환경측정소 확충, 전기자동차에 대한 획기적 투자,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유도, 주요 도로변 진공 청소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선제 대응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포항지역 미세먼지 측정 결과, ‘보통’ 단계를 유지하는 등 그린웨이 프로젝트의 하나로 조성된 도시 숲과 녹색 벨트 조성 등으로 인해 고농도 미세먼지의 저감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미세먼지의 발생빈도는 잦아지고 농도는 짙어지는 추세이므로, 포항시는 미세먼지 발생원 저감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시민의 건강과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형산강 생태복원사업 현황도ⓒ포항시 제공

▲생태하천 복원을 통한 형산강 수(水) 환경 건강성 확보.

포항시는 앞서 ‘형산강 중금속 정밀조사 및 하천복원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 결과를 토대로 형산강 생태복원을 위한 사업에 국가지원의 당위성을 국회와 국토교통부, 환경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대구지방환경청 등에 수차례 방문·건의한 결과, 204억 원 규모의 국가 예산을 확보하여 관련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형산강 중금속 오염에 대한 생태복원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과 함께 형산강 환경준설, 공단 유수지 준설, 시내하천 준설, 구무천 준설사업과 연계한 하수도 준설물 분리처리시설 설치하고 형산강 수생태계에 대한 모니터링도 지속해서 실시하고 있다.

또한, 포항시는 환경부로부터 선정된 통합집중형 오염지류 사업과 형산강 본류 하천복원 시범사업과 관련해서도 사업 추진이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오염 원인자 조사를 시작으로 안정화제 살포 효과의 지속적 모니터링, 환경영향평가분석 등을 통하여 형산강 생태복원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겠다”면서 “형산강 생태복원 사업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저감, 환경오염사고 제로화 등 포항이 친환경 녹색생태도시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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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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