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이 개인 수상레저 활동이 급증하는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수상레저 해양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오는 5월 4일까지 관내 수상레저 취약해역을 중심으로 집중 안전관리에 나선다.
여수해양경찰서는 10일 “봄철 낚시·서핑활동 등 수상레저객 증가에 따른 해양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수상레저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수상레저기구 사고가 총 157건이 발생했다. 이중 정비불량 86건(55%), 운항 부주의 38건(24%)으로 대부분 안전의식 부족이 사고원인으로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해경은 관할해역 내 수상레저 집중관리구역을 지정해 육·해상 집중순찰을 진행하며 수상레저 활동자 상대 맞춤형 안전정보 제공 및 유관기관, 수리업체 등으로 구성된 수상레저기구 무상점검단을 구성하여 장비 점검도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본격적인 수상레저활동을 시작하는 4월부터는 안전한 수상레저문화 정착을 위해 수상레저 안전을 저해하는 무면허 조종, 주취운항, 안전장비 미착용 등 3대 안전무시 운항자에 대해 집중 단속도 펼친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수상레저 활동자가 스스로 법규를 준수하고 출항 전 사전 안전 점검 및 활동지역 기상 상황을 통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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