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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향진 "윤석열 정부, 제주 미래 발전 차질 없이 추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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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향진 "윤석열 정부, 제주 미래 발전 차질 없이 추진할 것"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를 살리는 도민 선대위원장이 10일 오후 국민의힘 제주도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후보의 당선을 위해 헌신한 도민과 당원, 당직자,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밝혔다.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를 살리는 도민 선대위원장이 10일 오후 국민의힘 제주도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프레시안(현창민)

허 선대위원장은 이날 기자 회견문을 통해 윤 후보의 당선은 "위대한 국민의 승리, 제주도민의 승리를 이뤄냈다"라며 "불공정과 비상식의 시대를 심판하고 정권 교체를 이뤄낸 데 대해 제주도민과 당원 동지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전했다.

또, 이번 선거는 "출구조사부터 마무리까지 초박빙이었고, 도민 여러분이 선택한 소중한 한 표의 가치를 실감할 수 있었던 선거였다"며 "5년 만에 정권교체를 이뤄낸 각본 없는 드라마의 주인공은 바로 주권자인 우리 국민과 제주도민이었다"라고 강조했다.

허 위원장은 이어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선거운동 때 약속한 제주의 미래 발전 청사진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라며 "당선자의 제주 관련 공약과 정책은 곧 구성될 인수위원회에서부터 국정과제에 최대한 반영돼 정상 추진될 것"이라고 했다. 특히 "제주 제2공항은 임기 내에 추진과 관광청 신설 4.3의 완전한 해결 등 주요 공약들은 신속하게 또한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약속했다.

허 위원장은 이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대선에서 보여준 도민 민의가 윤 후보 당선과 달리 상대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이 9.9%p 높게 나온 것에 대한 답변에서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뼈 속 깊이 새기겠다"라며 자세를 낮췄다. 하지만 "현재 민주당 국회의원 3인 등 세 개(지역구) 당협이 20년 이상 당선되면서 유지해 왔고, 현재 도의원들도 5대 30으로 한 6배 정도 더 많은 조직을 관리를 해오는 등 우리가 열악한 조직력 속에서도 그 정도로 방어한 것은 그런 대로 선방했다"라고 자평했다.

허 위원장은 제2공항 갈등 해소 방안에 대한 법안이나 방향에 대해서는 "일단은 총리실 산하의 갈등관리위원회가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그런 총리실 산하 기관을 최대한 활용하고 또 도에도 주민 소통 센터가 설치돼서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지방 정부가 출범하기 전에 당 차원에서 하는 것은 한계가 있지만 우리 당내에 제2공항 대책위원회가 구성돼 있어서 갈등 요인이 뭔지를 파악하고 그 해소 방안들을 마련하는데 노력하겠다"라고 답했다.

대선이 마무리된 이후 지방선거로 전환되는 시점에서 도지사 공천이나 경선 일정에 대해 허 위원장은 "도지사 후보 공천은 제주도당의 권한이 아니라 중앙당의 권한이다. 또, 후보 공천에 대한 모든 절차나 공천 자격 심사는 도 의원인 경우는 중앙당의 지침을 받아서 제주도에서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하는 절차를 밟아나가야 하기 때문에 최소한도 한 4월 중순 하순 전에는 공천 작업이 마무리돼야 되지 않나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허 위원장은 도지사 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대선이 끝나자마자 저의 입장을 명확하게 밝히기는 곤란하다"면서도 "우선 당을 잘 추스르고 나서 제주도와 제주도민들을 위해서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이 뭐가 있는지 함께 기회가 되면 그런 방향을 노력해 나가겠다. 도지사 후보군으로 제주도를 위해서 일하고 싶다고 하는 그런 분들이 더 많이 나타나지 않을까 기대한다"라며 부정하지는 않았다.

원희룡 전 지사의 지원 유세가 있었음에도 당내 조직력이 약해서 졌다는 건 원 전 지사의 역량이 약화된 것이냐는 질문엔 "(지난해 사고당 지정 이후) 9월 이후에서야 도당 위원장도 임명되고 새 당협의 당협위원장도 임명이 됐다. 원 전 지사가 중간에 지사직을 그만두고 대선 후보로 나갔기 때문에 그런 효과를 보기에는 조금 한계가 있었지 않나 생각을 한다. 그러나 1년 전에 당에 대한 지지도가 20% 이상 차이 났었는데 10% 미만으로 대선 결과가 나온 것은 당의 조직 재건과 원 지사의 지원이 같이 결합돼서 나온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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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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