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선이 국민의 힘 윤석열 후보의 승리로 막을 내린가운데 전남 여수출신의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국회의원이 “대결과 분열의 낡은 기득권정치를 국민통합의 정치로 교체하고 나라와 국민들의 삶을 바꾸라는 국민들의 열망을 충분히 받들지 못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김 의원은 1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민통합의 정치를 기대 한다”며 국민의 힘 윤석열 당선인에게 축하를 전하고 “더 쇄신하고, 더 겸손하고, 더 따뜻하고, 더 낮은 자세로, 더 치열하고, 더 절박하게 오직 여수시민과 국민만 바라보고 전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거운동 과정에서 여수발전 공약으로 내세웠던 지역현안 사업들은 한치의 차질도 발생하지 않도록 필사적으로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KTX 전라선 고속철도 사업의 차질없는 추진과 SRT 전라선 조기 투입, 여수~남해 해저터널의 조기 완공을 통해 여수의 백년대계를 준비하고 여수 세계박람회장의 K컬처 중심센터 조성과 철도, 공항, 크루즈항을 연결하는 교통 인프라를 완성해 여수가 국제 해양 산업 관광 문화 예술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또 여수를 세계적인 기후변화 선도도시로 조성하고 COP33 여수 유치와 함께 국가산단특별법 제정을 통한 안전산단 대전환과 국가산단 입주 대기업 본사의 여수 이전을 시민과 함께 적극 추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와함께 순천의과대학 유치와 여수대학병원 설립으로 여수를 비롯한 전남동부권의 열악한 의료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여순사건특별법에 따라 여순사건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신속히 추진해 애양원 여순평화공원 조성에 앞장 설 것임을 천명했다.
여수지역에서는 237,455 명의 유권자 중에서 189,617(79.7%) 명이 투표에 참가해 162,006 (86%)명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선택했으며 21,986(11.7%) 명이 국민의 힘 윤석열 후보에게 투표했다.
이는 여수지역 유권자 9명중 1명은 윤후보를 선택한 것으로 직선제 대선이후 최다를 기록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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