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FTA센터가 9년 연속으로 전국 18개 시·도 FTA센터 중 최고의 성적표를 받았다.
경기도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1년도 지역FTA활용지원센터 사업평가'에서 경기FTA센터가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산업부는 FTA를 활용한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국 18개 시·도에 지역FTA센터를 운영 중이다.
이번 평가는 각 시·도 지역센터의 월별 사업실적과 추진상황, 사업수행 충실도 등을 기준으로 점수를 부여하는 식으로 이뤄졌다.
평가 결과에 따라 올해 중소기업의 FTA 지원에 쓰이는 사업예산 배정이 달라지기 때문에, 도내 수출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의 폭도 한층 더 넓힐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지난해 경기FTA센터는 경기북서부FTA센터와 함께 전년 대비 700여 개 사 늘어난 6360개 사를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을 펼쳤다.
구체적으로 △FTA 종합상담 2339개 사 △기업방문 1:1 FTA컨설팅 757개 사 △원산지확인서 사전확인 컨설팅 250개 사 △FTA 홍보물 배포 등을 추진해 FTA를 활용한 수출 활동을 도왔다.
특히 인천세관과 업무협력을 통해 FTA 활용률이 낮은 전자·전기제품 업종에 대한 특화교육 및 컨설팅을 중점 지원하며 해당 업종의 FTA 활용 지원을 강화했다.
이같은 노력으로 경기도의 전자·전기제품류의 FTA활용률은 2020년도 59.8%에서 지난해 68.2%로 8.4%p 증가했다.
류광열 도 경제실장은 “산업부 평가 9년 연속 최고등급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해서 경기FTA센터와 함께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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