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에서 발생한 산불이 산림당국의 재빠른 진화작업에 다행히도 큰 불로 이어지지 않았다.
9일 오후 2시 2분께 남원시 덕과면 사율리의 한 야산에서 타오른 산불이 초동진화에 나선 산불진화대원들의 안간힘으로 35분 만인 오후2시 36분에 불을 모두 껐다.
이날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산림당국은 확인했다.
불이 나자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1대와 산불진화차 2대 등의 장비를 비롯, 23명의 산불진화대원을 신속히 현장에 투입하고, 불길 확산 방어를 위해 공중과 지상에서 입체적잊 방화선 구축에 미리 손을 쓰면서 불길을 잠재웠다.
산불 원인으로는 민가주변에서 소각하던 쓰레기 불씨가 바람에 날려 야산으로 옮겨 붙은 것으로 산림당국은 보고 있다.
산림당국은 산불 발생 현장에서 잔화정리를 펼치는 등 만약의 재확산에도 대비하고 있는 등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한편 산림당국은 산림청 조사감식반을 투입해 정확한 화인과 및 피해를 본 임야에 대한 면적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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