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최근 8일 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지난 2년 동안 전주의 총 누적 확진자를 웃돌며 걷잡을 수 없는 확진 팽창세로 부풀어 오르고 있다.
9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도내에서 '코로나19'에 확진된 인원은 1만 명에서 313명 모자란 '9687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도내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했던 지난 2020년 1월 말 이후 역대 일일 확진자로는 최다 인원을 기록한 것이다.
지난 2월 중순부터 확진자 2500명 선을 초과하며 상승고개를 빳빳이 들기 시작한 확산 규모는 3월 시작부터 그 기세가 더해지면서 좀처럼 사그라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달 1일부터 6000명 대를 넘어서버린 도내 확진인원은 불과 8일 누적 확진자만 자그만치 '5만명' 하고도 '4092명'이나 보태졌다.
이 기간 도내 누적 확진자의 경우는 전주시의 지난 2년 간 누적 확진인원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파죽지세 형상을 띄고 있다.
특히 지난 2020년 한 해 동안의 도내 확진자 845명과 비교하면 '55배'가 넘은 인원이 '코로나19' 판정을 받은 셈이다.
또 지난 해 누적 확진자(8808명)에 비해서는 9배 가까운 인원이 8일 동안 삼켜버렸다.
한편 전북의 누적 확진자는 총 13만 492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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