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의 단체들이 대형 산불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 울진군의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한 성금·물품 지원에 팔을 걷어부치고 나섰다.
8일 완주군에 따르면 완주산단진흥회와 전문건설협회 완주군지부, 완주군새마을회), 완주군 여성예비군소대 등 4개 단체가 산불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진군의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성금 750만 원 이상을 모금했다.
또 260만 원 상당에 달하는 후원물품도 모아 경북 울진에 전달키로 했다.
완주산단진흥회와 전문건설협회 완주군지부, 완주군여성예비군소대는 각각 성금 500만 원 이상과 200만 원, 50만 원씩 후원하기로 했다.
완주군새마을회는 생수와 컵라면, 화장지 등 260만 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완주군과 울진군은 지난 2020년 9월에 '방문의 해' 공동마케팅 MOU를 체결하고 관광객 모집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추진해왔고, 최근 울진 북면 두천리에서 발생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자 완주군 단체들이 울진군 돕기에 발벗고 나섰다.
한편 완주군은 이들 4개 단체의 후원금을 울진군 공식 후원계좌로 입금하고, 후원물품은 오는 9일 오전 울진군에 도착할 수 있도록 배송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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