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가 진주남강유등축제 전시 유등 일부를 민간에 임대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진주문화예술재단과 진주시는 축제 후 보관 중인 진주남강유등축제 전시 유등 일부를 민간에게 임대하는 ‘민간 유등 임대 시범사업’을 이달부터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민간 유등 임대 시범사업’은 생활 속 축제 분위기 조성과 아름다운 유등의 도시 진주 이미지를 대외적으로 홍보하기 위해서다.
임대 대상 유등은 약 2미터 크기의 소형등 30개다. 임차인은 운송비용 5만 원과 전기시설 및 유지보수비를 부담하면 된다.
오는 6월까지 임대예정이며 유등의 상태에 따라 연장도 가능하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진주시에 주소를 둔 개인이거나 진주시에 사업장을 운영 중인 사람으로, 야외 전시공간인 사유지 8제곱미터 정도를 확보할 수 있어야 한다.
진주문화예술재단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7일부터 25일까지이며, 선정 결과는 내부 심의과정을 거쳐 4월 초 최종 확정된다.
진주시는 “지난해 12월 축제 후 지난 2월초까지 진주성과 강주연못 등 거점지역 3곳에 소규모 유등과 실크 등을 전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365일 유등으로 빛나는 아름다운 진주시를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재단 측도 “1기로도 효과를 낼 수 있는 캐릭터 중심 테마등 30기를 임대할 예정이며, 호응도에 따라 향후 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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