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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수화 광양시의회 의장, 포스코 김학동 대표이사와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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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수화 광양시의회 의장, 포스코 김학동 대표이사와 면담

“포스코의 100년 대계, 광양과 함께” 요구

포스코 지주사 출범에 광양이 소외되고 있는 점에 대하여 여러 창구를 통해 이의를 제기하던 광양시의회가 이번엔 포스코 대표이사를 만났다. 이 자리에서 광양시의회는 포항 중심의 의사 결정에 불만을 제기하는 한편 향후 광양 지역에 대한 다양한 투자를 주문했다.

광양시의회(의장 진수화)는 3월 7일 시의회 의장실에서 포스코 김학동 대표이사를 만나 포스코 지주사 출범에 따른 15만 광양시민의 목소리를 강력하게 전달했다.

▲광양시의회 진수화 의장과 포스코 김학동 대표 면담 ⓒ광양시의회

진수화 의장은 “미래 신사업 개발과 기업 가치 제고를 통한 회사의 100년 대계 준비를 위한 포스코 지주회사 출범은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진 의장은 “포스코가 지주사 본사와 미래기술연구원 본원을 포항에 설치하는 결정에 대해서 광양시민들과 일말의 소통도 없이 진행한 것은 매우 비상식적이고 우리 광양시민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진 의장은 또 “광양제철소가 1987년 준공되어 35년째 광양에 뿌리를 내린 기업으로써 포스코 수익의 60%를 견인하고 있으나 삶의 터전을 양보하고 환경피해의 아픔을 감내해 온 광양시와 광양시민에게 포스코는 어떤 존재였는지, 과연 광양 지역사회와 소통할 의지가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광양지역 신사업 투자 확대 약속 △포스코 본사 광양 이전 등 투자사업 차질없이 추진 △불합리한 구매제도 개선 △지역인재 채용 확대 △비산먼지 등 환경문제 적극 해결 등을 강력하게 주문했다.

또 진 의장은 “광양이 계속 소외될 경우 지속적으로 시민의 목소리를 낼 것이며, 필요하다면 광양만권(광양, 여수, 순천, 하동, 남해) 협의체 구성을 통해 공동 대응 방안을 강력히 모색해 나갈 것이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에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는 “광양시가 소외되지 않도록 요구한 사항들에 대해 적극 검토해서 반영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광양시의회는 포스코 지주회사 출범에 따른 지역사회 상생 촉구를 위해 △시의회 결의문 채택 △성명서 발표 △시민사회단체장과 간담회 개최 △전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 결의문 채택 등 광양시민의 뜻을 포스코에 촉구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쏟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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