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전북선거대책위원회는 8일 제20대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두고 심상정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며 통합정치를 실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의당 전북선대위는 이날 오전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대선은 역대급 비호감 선거로 코로나 이후 국민의 삶을 위한 정책과 비전보다 기득권 양당 후보들의 진흙탕 싸움으로 유권자들의 선택을 강요하고 있다"면서 "이번 대선은 불평등과 차별을 해결할 지도자를 뽑는 대선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선대위는 이어 "지난 35년 거대양당 교대 체제의 최대 피해자는 바로 지역과 청년들이었다"면서 "지난 30년 전북의 미래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처럼 선거 때마다 표를 위한 정치적 도구로 이용되기만 했던 새만금 사업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북의 미래를 열기 위해 △새만금을 대한민국 그린뉴딜과 해양 생태관광 중심지로 개발 △군산 익산의 근대문화유산과 전주 남원의 전통문화유산 관광자원화한 '전북문화 리부트' △미래상용차 생산기지로 국가전략 차원에서 지원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전북선대위는 "극단적 대립정치를 다당제 연합정치로 바꾸는 정치개혁에 정의당은 계속 노력해갈 것"이라며 "이번 대선 운동 출정식도 전주에서 시작한 만큼 어느 정당보다 전북이 안고 있는 여러 문제를 잘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북선대위는 "심상정에게 주는 한 표는 세입자들의 설움을 걷어내는 한 표가 될 것이고 공격받는 여성과 차별과 혐오를 없애는 성평등 국가를 만드는 한 표가 될 것"이라며 "정의당 심상정과 함께 시민의 삶이 선진국인 나라 꼭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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