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의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준비운동이 벌써부터 가빠지고 있다.
8일 완주군에 따르면 20대 대선 이후 새 정부의 대선공약을 전수 분석하고 국정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21일께 '대선공약 전수분석 및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군은 대선 직후 당선자 정책 공약집을 각 실·과·소에 배부하고 부서별 해당분야 공약의 전수분석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군은 각 부서에 오는 17일까지 새 정부의 국정과제 전수분석 자료를 제출해 줄 것을 요청, 이를 토대로 보고회에서 새 정부 국정과제와 대선공약에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또 군은 새 정부 국정과제 대응과 병행해 2023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추가 발굴 보고회도 이달 말께 개최하는 등 총력전을 준비중에 있다.
군은 지난해 말부터 지금까지 세 차례의 국가예산 발굴 보고회를 개최한 데 이어 이달 14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대선공약 반영 사업과 국정과제를 전수 분석해 4차 추가 발굴에 착수한다는 구상이다. 기존에 발굴했던 사업도 새 정부 정책방향에 맞춰 조정이 필요하다면 과감히 조정하고, 해당 분야별 전문가 자문과 전북도 공조를 통해 사업 타당성 확보와 논리의 구체화 등 재무장에 나선다는 계획.
한편 완주군은 지역 현안이 전북도의 중점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중앙부처별로 2023년도 예산편성이 시작되는 3월부터 5월까지 철저히 대응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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