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중소기업 8곳이 북미 시장을 뚫었다.
7일 경기도와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도내 중소기업 8곳이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2일 사이 미국에서 열린 2022 춘계 라스베이거스 소비재전(ASD Market Week)에 참가했다.
도내 중소기업은 이 기간 스티커형 벽지와 옷걸이 등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다양한 생활용품과 화장·미용품을 선보였다. 그 결과, 이들은 380만7000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달성했다.
A 중소기업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국제 전시회가 취소·연기돼 신규 시장 발굴이 힘들었다”라며 “하지만 이번 전시회를 통해 미국과 중남미 지역 수입·유통업체와 직접 만날 수 있었다. 최신 동향을 토대로 판촉 방향성을 수립하는 좋은 기회였다”라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 이후 중국 수입품 대신 한국 제품을 찾는 미국 내 소비자가 늘고 있다”라며 “이런 점을 볼 때 우수한 품질 경쟁력을 갖춘 도내 중소기업이 북미 시장으로 더 많이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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