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현대삼호重, 선박 시 운전 코로나 확산 ‘원천 봉쇄’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현대삼호重, 선박 시 운전 코로나 확산 ‘원천 봉쇄’

선박에 바이러스 사멸 램프 설치.....상선에 첫 적용, 향후 항바이러스 선박 건조  추진 “선원 보호와 운항 손실 방지”

선박을 거의 완성 후 시 운전을 하게 된다. 따라서 많은 인원이 수주에 걸쳐 함께 숙박을 하며 각종 테스트를 진행하게 된다.

현대삼호중공업(대표이사 김형관)은 이로 인해 선상 에서 코로나 19 확산위험이 높아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적극 조치에 나서고 있다.

▲현대삼호중공업이 시 운전 중인 31만 8000톤급 초대형 원유운반선인 ‘VL 브라이트’호에 바이러스 사멸 램프를 처음 설치해 코로나 19의 선상 확산 예방에 나서고 있다. ⓒ현대삼호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은 “4일부터 10일까지 시 운전 예정인 31만 8천 톤 급 초대형 원유운반선인 ‘VL 브라이트’호에 바이러스 사멸 램프를 처음 설치해 코로나 19 확산 예방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 선박에 설치된 바이러스 사멸 램프는 조종실과 엔진룸, 회의실, 식당 등 밀폐공간을 위주로 10여 개가 설치되어 있으며 30초 안에 99% 바이러스를 없앨 정도로 소독 속도가 빠르고 인체에 무해한 점이 특징이다.

또한 램프가 켜져 있는 동안 지속적으로 살균 기능을 유지할 수 있어 코로나 바이러스 외에도 다양한 전염병의 확산을 예방할 수 있다.

시 운전에는 회사 직원뿐 만 아니라 선박에 설치된 주요 기자재의 엔지니어와 선주, 선급 등 최소 100명 이상이 길게는 수주에 걸쳐 승선해 각종 테스트를 진행 한다.

하지만 시 운전 선박 승선 전 2차례에 걸쳐 코로나 19를 철저히 검사 해도 잠복기 등으로 확진자를 추려내지 못할 수 있어 바이러스의 대규모 선상 확산이 그동안 우려되어 왔다.

현대삼호중공업의 한 관계자는 “‘VL 브라이트’호의 시운전을 시작으로 총 3척의 선박에 설치할 수 있는 바이러스 사멸 램프를 확보했으며 향후 모든 선박의 시 운전에 이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에 설치된 바이러스 사멸 램프를 향후 설계에 반영해 항바이러스 인증 선박을 건조할 예정이다”며 “이를 통해 각종 감염병으로부터 선원을 보호하고 운항 손실도 막을 수 있어 많은 고객이 항바이러스 선박 건조에 관심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