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환경청은 풍수해 대비를 위해 부산국토관리청과 손잡고 자연 재난 발생 시 응급복구 지원 체계 구축에 나선다.
두 기관은 이와 관련해 지난 3일 영남권역 풍수해 발생 시 효율적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올해 1월 정부조직법 개정·시행으로 국가하천 관리 업무가 국토교통부에서 환경부로 이관됨에 따른 조치로 보인다.
박재현 낙동강환경청장은 이날 업무협약을 갖는 자리에서 “부산국토청과의 업무 협업으로 빈틈없는 풍수해 대비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우준 부산국토청장은 “풍수해 등 자연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주요 관리기관 간 협업이 절실하다"며 "앞으로 협업과 지원이 필요한 사항은 지속적으로 발굴해 협력 체계를 공고히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풍수해 사전 예방을 위해 국도 지능형교통체계(ITS시스템), 국가하천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홍수통제소 강우레이더 등 국토지형정보 뿐만 아니라 풍수해 발생 시 복구인력, 수방자재도 상호 지원한다.
또한 두 기관 간 업무협업을 위한 인사교류를 시행하는 등 상호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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