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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민주당 딱지 떼어내고 윤석열 지지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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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민주당 딱지 떼어내고 윤석열 지지해 달라"

원희룡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정책본부장(전 제주도지사)이 4일 제주를 찾아 "한쪽으로만 기울어진 민주당의 텃밭이라는 명예롭지 않은 딱지를 떼어내고 윤석열 후보에게 압도적으로 표를 몰아달라"라고 호소했다.

▲원희룡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정책본부장이 4일 제주를 찾아 윤석열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프레시안(현창민)

원 전 지사가 도민 앞에 나선 건 지난해 8월 국민의힘 당내 경선에 참여하기 위해 제주도지사직을 내려 놓은지 6개월 만이다.

원 전 지사는 이날 "제주도의 발전과 코로나에서 벗어나 영업도 제대로 정상화하고, 제2공항과 제주 발전 계획도 제대로 하고, 제주 관광도 살릴 수 있도록 윤석열 후보에게 압도적인 표를 몰아달라"라며 "제주도지사로서의 임기를 다 마무리하지 못한 일들을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제주도의 더 큰 발전으로 확실하게 돌려드리겠다"라고 약속했다.

또 원 전 지사는 "일부 언론에서는 제주도가 윤석열 후보가 아닌 다른 후보가 앞서는 것처럼 보도가 나오고 이제는 여론조사도 다 끝났다. 제주도도 이제는 제대로 나라를 걱정하고 발전적인 그런 정치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제대로 투표해 달라"라며 "윤 후보도 조만간 제주를 방문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윤 후보가 제주를 방문하게 되면 "더 뜨거운 열기로 윤석열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셔서 우리 지지도가 정권교체에 가장 앞장서 있다는 걸 여러분께서 확실하게 보여주시기 바란다"라며 도민들의 더 큰 지지를 당부했다.

이번 대선에서 당내 선거대책본부 정책본부장의 중책을 맡은 것과 관련해서도 "윤석열 정부의 여러 가지 정책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게 정말 우리 경제를 살리고 여러 어려운 국민들을 보살피고 대한민국이 제대로 발전하고 그 속에서 제주도가 대한민국 발전에 가장 선두에서 앞장서서 갈 수 있도록 제가 계속 뒷받침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원 전 지사는 "윤석열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는 게 원희룡에도 힘을 실어주시는 것이기 때문에 여러분의 압도적인 지지를 다시 한 번 부탁드린다"라고 거듭 호소했다.

한편 원 전 지사는 이날 오전 제주시 한라체육관 보조경기장에 마련된 오라동 사전투표소를 찾아 유권자로서 한 표를 행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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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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