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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경도개발 관련 공감소통 간담회 열기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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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경도개발 관련 공감소통 간담회 열기 ‘후끈’

참석자 간 허심탄회한 토론…경도개발 주요 이슈 사실관계 밝혀

여수 지역사회에 최대 이슈로 부각 되고 있는 경도개발과 관련한 공감 소통 간담회가 지난 3일 오후 시청 회의실에서 열렸다.

권오봉 여수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전라남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미래에셋컨설팅, 지알디벨롭먼트(주) 관계자와 여수시의회, 여수시주민자치협의회, 이통장연합회, 시민단체와 언론인, 인근 주민대표 등이 참석했다.

▲전남 여수시가 3일 시청 회의실에서 경도개발과 관련 ‘공감소통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여수시

3시간여 동안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 경도개발과 관련한 경관문제, 교통과 환경, 생활형 숙박시설(레지던스 호텔), 연륙교 건설 등 4개의 주제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경도개발이 여수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사업으로 지속적인 관광 발전을 위해 빠른 시일 내에 공사가 진행돼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반면 타워형 레지던스 건설이 경관을 저해하고 구도심 상권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생활형 숙박시설에 대한 불필요한 논쟁보다는 미래에셋이 경도개발로 발생하는 이익을 여수에 재투자하도록 약속을 받아내고 어떻게 재투자할 것인지 논의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시는 4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날 간담회가 찬반을 위한 자리가 아니며 경도개발은 누구나 환영하는 대규모 투자 사업으로 시민들의 궁금증 해소와 원활한 사업진행을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유튜브 ‘여수이야기’를 통해 생중계돼 시민들의 많은 시청과 댓글이 이어졌다.

▲3일 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경도개발과 관련한 ‘공감소통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토론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여수시

“여수가 고향이다. 여수에 다시 못 올 기회를 날려버려서는 안 된다”, “시민의 의견을 들어야지...”, “부동산 투자로 많은 돈을 벌 텐데 이익금 재투자 약속을 받아내야 한다” 등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다.

한편 미래에셋은 이날 간담회에서 비수기를 대비한 장기형 숙박시설이 세계적인 관광단지의 트렌드라며 일부에서 우려하는 투기 논란을 일축했다.

또한 여수소재 기업과 장비 우선 참여, 지역인재 우선 고용, 지역업체 우선 입점, 개발이익 재투자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이어갈 뜻을 분명히 했으며 “영리의료가 허용되면 아시아 관광객을 대상으로 여수에 국내 최고 대학병원 유치를 통해 의료관광시설 투자를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제주도 사례처럼 여수에 외국인학교가 도입되면 적극 추진하겠다”며 미래 투자에 대한 비전도 함께 제시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경도개발은 여수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중요한 프로젝트로 투자 결정 때 시장으로서 정말 기쁘고 큰 책임감을 느꼈다”면서 “시민들의 숙원이었던 경도 연륙교도 민간투자까지 확보해서 예비타당성 조사까지 어렵게 만든 기회이다. 3월중에 시의회 예산통과가 안되면 어려울 수 있다. 이번에 꼭 돼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처럼 다양한 의견을 듣고 공감대를 형성해가는 게 중요하다. 여수의 관광발전, 미래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시민의 박수를 받으며 원활히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가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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