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향후 관내 교통난 우려… 오이도역 연장 위해 행정력 집중
경기 시흥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의 오이도역 연장 추진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24일 국토교통부가 GTX-C 노선에 왕십리·인덕원·의왕·상록수역 4개 역만을 추가하기로 한 것과 관련, 부서 회의를 추진하고 GTX-C 노선 오이도역 연장에 주력하기로 했다.
현재 시는 대규모 국가산업단지 운영과 공공주택지구 개발을 추진하고 있음에도 불구, 광역급행철도 수혜에서는 배제됐다는 입장이다.
뿐만 아니라 향후 시흥배곧서울대병원(가칭)과 시흥서울대학교치과병원(가칭) 등을 비롯해 시흥거모공공주택지구 등 대규모 개발 사업이 본격 추진될 경우 더 통행량이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이다.
시는 GTX-C 노선이 오이도역까지 연장될 경우 시흥 남부에서 서울 강남권까지의 대중교통 이동 시간이 기존 1시간 25분에서 30분 대로 단축돼 시민들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기존 노선의 선로 포화도를 고려할 때 수도권 철도차량기지가 있는 오이도역까지 노선을 추가 연장하게 될 경우 비교적 저비용으로 연장 운행이 가능한 점을 감안해, GTX-C 노선의 오이도역 정차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2020년 8월부터 국토교통부에 GTX-C 오이도역 연장을 건의해왔으며, 지난해 2월에는 추가 정거장 설치에 따른 소요 사업 비용을 시가 책임 조달 및 행정적 지원 노력을 다하겠다는 계획도 제출한 바 있다.
이어 2020년 12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진행한 GTX-C 오이도역 연장안에 대한 사전타당성검토에서는 상록수역과 오이도역 정차 방안이 경제성 분석 결과 1.3 이상인 것으로 분석됐다.
시 관계자는 “GTX-C 노선의 금정분기선 오이도역 연장을 지속 추진해 시민, 공공주택지구 입주 예정자, 산업단지 근로자 등의 통근·통학 시간 단축을 통한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방문객의 광역대중교통 이용 편의 제고로 지역 경제 활성화도 도모하겠다”며 “시민의 오랜 염원을 이루기 위해 가능한 모든 방안을 모색하며 GTX-C 노선의 오이도역 연장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시흥시, 사업장 대기방지시설 유지관리 지원사업 실시
경기 시흥시는 관내 미세먼지 및 악취 등 대기 환경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22년 사업장 대기방지시설 유지관리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별도의 환경기술인이 없어 대기방지시설 운영관리가 미흡한 대기배출시설 4~5종 중·소기업 25개소를 대상으로 시행한다.
시는 업체를 대상으로 환경산업체의 전문 기술 인력이 월 1~3회 방지시설의 운영 상태를 관리해 주고, 활성탄 및 충전물 등 오염물질 배출 저감에 필요한 핵심 부품을 교체·수리할 때 보조금 80%(최대 400만 원)를 지원해 주는 유지·보수를 실시한다.
또 이와 함께 후드, 덕트, 방지시설 본체, 송풍기 등의 유속, 유량, 가스유출 여부 등을 과학적 측정 장비를 통해 검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유지관리 지원사업은 대기방지시설 관리 개선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환경기술인의 환경관리 능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시청 대기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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