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동두천 시민들의 숙원인 ‘행복드림센터(시민수영장)’ 건립 사업이 이달 말 첫 삽을 뜬다.
최용덕 시장이 2018년 취임 직후 사업을 추진한 지 4년 만이다.
4일 시에 따르면 총 사업비 270억 원을 들여 생연동 중앙도심광장에 행복드림센터를 짓는다. 이는 경기도 제 2차 지역균형발전사업에 뽑힌 대규모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이다.
시는 2018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했다. 그러나 시의회가 건립 규모와 입주 시설, 안전성 여부 등 세부 계획 수정을 요구하면서 당초 계획보다 늦어졌다.
행복드림센터는 지하 2층·지상 5층짜리 건물(연면적 7764㎡)이다. 성장기 어린이들의 신체 발달 정도를 측정·분석하는 키즈 헬스케어센터와 다목적실, 사무실을 만든다. 또 동두천 최초의 실내 수영장도 들어선다.
시는 오는 30일 시민들과 함께 착공식을 열 예정이다. 내년 10월까지 준공한다.
시 관계자는 “행복드림센터가 생기면 쇠락한 중앙동 일대 상권이 부활할 것”이라며 “이곳을 어린이와 어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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