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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자연유산 용천동굴, 다큐멘터리로 제작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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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자연유산 용천동굴, 다큐멘터리로 제작 방영

그동안 일반인 출입이 금지된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용천동굴이 다큐멘터리로 제작돼 방영된다.

▲세계자연유산 용천동굴.ⓒ제주도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지난해 문화재청 지원을 받아 UHD 영상으로 제작한 다큐멘터리 ‘세계자연유산 용천동굴’을 오는 7일 오전 12시 25분 MBC를 통해 방영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05년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일대 도로에서 전신주 공사 중 우연히 발견된 용천동굴은 총 길이 약 3.4km의 용암동굴로 내부에는 종유관 종유석 석주 석순 동굴산호 동굴진주 등 다양한 탄산염 생성물이 발달해 있다.

특히 동굴 끝에는 길이 800m 이상 큰 규모의 용암호수가 분포하고 있다. 용암동굴에서 대규모 호수가 발견된 것은 전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어렵다.

용천동굴을 포함한 거문 오름 용암 동굴계의 동굴들은 규모가 크고 생성 시기가 매우 오래됐으나, 동굴 속 구조나 형태가 아주 잘 보존돼 있고 내부 경관이 매우 뛰어나다. 이러한 특성은 우리나라 최초로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이 세계 자연유산으로 지정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번 다큐멘터리 오리지널 사운드트랙(OST)으로 싱어송라이터 안예은 씨가 주제곡으로 만든 ‘용천동굴’과 ‘눈먼 물고기’가 지난 2월 28일 음원사이트에 공개됐다. 음반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금의 5%는 제주의 환경보전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변덕승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세계 자연유산 등재 당시 IUCN(세계 자연보전연맹) 실사단이 ‘이토록 아름다운 용암동굴은 없다’라고 극찬했던 용천동굴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영상을 통해 국민과 전 세계인이 함께 공유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세계자연유산 용천동굴’ 다큐멘터리는 3월 7일 0시 25분 전국 MBC를 통해 방송되며, 올해 안으로 독일, 미국 등 해외 채널을 통해서도 방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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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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