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찬걸 울진군수는 지난 2일 대회의실에서 울진군 1호 의상자로 인정받은 우소춘 씨(남, 61, 평해읍)에게 증서를 전달하고 격려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1일 2022년 제1차 의사상자 심사위원회 열어 우 씨를 의상자로 결정했다.
우 씨는 지난해 10월 19일 울릉군 독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후포 선적 어선의 선원을 구조, 해양경찰에 인계하던 중 끊어진 후줄(정박을 돕는 밧줄)에 부딪혀 우안 실명, 광대뼈 골절 등의 안면 부위를 크게 다쳤다.
이에 울진군은 우 씨에 대해 지난해 12월 의상자로 지정 신청하고, 지난달 11일 보건복지부의 심의를 통과해 ‘울진군 1호’ 의상자로 선정됐다.
의상자 지정된 우 씨는 정부의 보상금과 경상북도의 특별 지원금을 비롯해 울진군에서 별도로 지급하는 특별 위로금을 받는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이날 “살신성인의 자세로 소중한 인명을 구한 점은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 할 큰 표상이며, 앞으로 의상자 예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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