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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거래소, 신기술 보유 민간사업자들과 제도 개선·지원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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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거래소, 신기술 보유 민간사업자들과 제도 개선·지원 방안 논의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기술 개발변동성에 대응할 제도적 지원 논의

민간기업이 이루어 내고 있는 기술의 발전을 빠르게 흡수하여 국민들의 삶 속에 녹여 내는 것이 국가 기관의 역할이다. 특히 에너지 분야의 기술 속도와 수요의 절박성은 어느 분야보다도 첨예하다고 할 수 있다.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지난 28일 서울 수서역 인근 회의실에서 신재생 대응 기술을 보유한 민간사업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신재생 대응 신기술에 대한 제도적 지원방안을 논의하였다.

▲ 신기술 대응 기술 보유사업자 간담회 ⓒ전력거래소

태양광, 풍력과 같은 신재생에너지는 일조량, 바람세기 등 변수가 많아 전력생산량 예측이 어려우며 출력변화도 극심하다.

신재생 보급 확대에 따라 이러한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하여 정부에서는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있고, 또한 민간기업의 기술 개발도 활발히 진행중이나 이를 수용할 제도적 기반 및 시장환경이 미비하여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이러한 신기술 보유 민간사업자들의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하였고, 전력거래소 문경섭 전력시장본부장, 황봉환 전력신사업처장 및 업무 관계자, 메를로랩 신소봉 대표, 인코어드테크놀로지스 이효섭 상무, 한국그리드포밍 강지성 대표 등이 참석하였다.

메를로랩은 첨단 IoT 스마트조명 시스템을 기반으로 계통 상황에 따라 조명부하 30%를 중앙제어하여 수요를 조절할 수 있는 기술을, 인코어드테크놀로지스는 AIoT기반으로 신재생 발전량을 예측하고 실시간 출력을 조정하여 변동성을 관리하는 기술을, 한국그리드포밍은 인버터를 전압원으로 제어함으로써 전력망에 강력한 주파수 및 전압 조정능력을 제공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메를로랩은 지난해 11월 전력거래소와 ‘IoT 스마트조명 활용 FAST DR 실증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한국복합물류 중부터미널에 설치된 메를로랩의 IoT 스마트조명 4,298개를 대상으로 새로운 유연성 FAST DR자원 발굴을 위한 실증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참석한 각 기업대표들은 업계의 애로와 요청사항을 전달하였으며, 전력거래소는 관련 기술 도입에 필요한 제도의 개선 및 실증사업 지원에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하였다.

간담회를 주재한 전력거래소 문경섭 전력시장본부장은 “앞으로 신재생에너지가 확대되면서 계통운영 관점에서도 많은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금번 간담회를 계기로 신기술을 가진 기업들을 추가 발굴하고 새로운 도전들을 함께 극복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력거래소는 앞으로도 다양한 경로를 통해 지속적으로 사업자의 의견을 수렴하여 급증하는 신재생 전원의 변동성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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