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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도심 속 산업단지가 푸릇 향기로 한가득…스마트 그린도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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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도심 속 산업단지가 푸릇 향기로 한가득…스마트 그린도시 조성

도심 속 산업단지가 푸릇한 향기로 뒤덮히게 된다.

2일 전북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 제1국가산업단지 인근 팔복동 신복마을 일원을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력과 쾌적한 환경을 갖춘 녹색마을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는 시가 조성중인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사업의 일환.

ⓒ이하 전주시



총사업비 154억 원이 투입되는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사업은 '2050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환경부 공모사업으로 추진된다.

이에 시는 올 연말까지 신복마을 일원에 'ICT 마을숲'과 '스마트 그린에너지 마을'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ICT 마을숲'은 산업단지와 주거지 사이 도로 구간에 빗물 활용 자동살수 시스템과 빗물정원(식생수로)을 구축해 비산먼지 등 환경오염물질을 차단하는 것이 목표. 여기에 물순환 청정길과 녹색 쉼터 공영주차장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신복마을 일원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 쉘터(스마트 버스정류장) 설치 ▲공공건물(팔복동 주민센터) 그린리모델링 ▲스마트 가로등 교체 등을 추진해 스마트 그린에너지 마을로 만든다는 것이 시의 구상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이날 팔복동 신복마을 사업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상황과 향후 추진계획을 점검한 뒤 "노후 산업단지의 배후 거주지역인 팔복동이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사업을 통해 전주의 녹색전환을 선도하고, 활력이 넘치는 살기 좋은 마을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정성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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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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