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는 기존 영유아에게 제공되던 '북스타트 사업'을 올해부터 초등학교 입학생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운영 확대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린이의 정서적 우울감과 학습 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학교생활을 시작하는 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까지 지원을 확대해 심리적 안정 및 학교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
한편 북스타트 사업은 시가 북스타트코리아 및 책 읽는 문화재단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독서문화 사업이다.
앞서 시는 2010년부터 만 3세 이하 영유아에게 연령별 추천도서 책꾸러미를 제공해오고 있다. 이에 지난해까지 총 1만3783명의 어린이가 책꾸러미를 지원받았다.
북스타트 책꾸러미는 도서 2권과 연령별 추전 도서 목록으로 구성됐으며, 책가방에 넣어진 채 각 가정에 지원된다.
출생 영아는 동 행정복지센터 출생신고 시 신청하면 택배로 전달받을 수 있고, 그 외 영유아 및 8세 어린이는 가까운 도서관에서 신청하면 된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에서 태어나고 자라는 어린이는 우리 시의 미래이며 희망”이라며 “아이를 키우고 교육하는 것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책임이며, 어린이의 바른 성장을 위해 시가 앞장서 독서육아정책을 추진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