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지역에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오미크론 확진자가 500 명대를 넘어 800여 명에 육박함에 따라 전국 3대 명품 진달래 군락지로 매년 많은 상춘객이 방문하던 ‘여수진달래체험행사’가 전면 취소됐다.
2일 여수시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최근 일일 확진자가 연일 최고치를 보이고 있어 지역사회 감염 예방과 시민 안전을 위해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여수영취산진달래축제보존회 오재환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3년 연속 축제가 취소되어 무척 아쉽다”면서 “올해의 아쉬움을 발판 삼아 내년에는 코로나19 걱정 없이 많은 상춘객에게 영취산 진달래의 절경을 전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시와 추진위원회는 산신제 이외의 행사 프로그램은 없으나 진달래를 보러온 상춘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최소 안전인력을 배치할 예정이다.
한편 여수지역에는 주말을 기점으로 지난달 27일 515 명, 28일 500 명. 3원1일 786 명을 포함에 3일동안에만 2천여 명에 육박하는 확진자가 발생해 시민들이 긴장하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