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역대 사상 최다 인원을 기록한 가운데 신학기 출발선에서 경고등이 켜지고 있다.
2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3.1절이었던 전날 도내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코로나19' 확진인원은 총 6413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 달 28일 확진인원 3938명보다도 무려 2475명이나 많은 인원이다.
특히 지난 2년 전인 2020년 1월 31일 군산에서 도내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25개월 만에 최다 확진인원이다.
현재까지 도내에서 일일 확진자는 4000명 대를 웃돈 적은 있지만, 5000명 대를 건너 뛰고 6000명 선을 돌파한 것은 처음있는 일이다.
뿐만 아니라 3.1절 도내 일일 확진수는 지난 1월 총 확진자(5871명)에 비해 596명이 많은 인원으로, 하루 확진자가 한 달 확진자를 초과하는 기록도 세우게 됐다.
지역별로는 전주가 2791명으로 가장 많았다. 전주의 이날 확진자 역시 '전주 일일 확진자'로는 역대 최다 인원이다.
다음으로는 익산 1066명과 군산 880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또 정읍 405명, 완주 324명, 남원 272명, 김제 203명, 고창 129명, 부안 115명, 무주 67명, 순창 51명, 임실 46명, 진안 33명, 기타 6명으로 나타났다.
도내에서 이날 가장 적은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역시 장수로 25명이었다.
한편 전북 누적 확진자는 총 8만 7254명으로 9만 명에 바짝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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