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대규모 철도 건설 현장의 안전 상태를 점검한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해빙기를 맞아 2~4일 사이 별내선 3·4·5·6공구, 도봉산~옥정선 1·2·3공구 총 7개 공사 현장의 안전 관리 실태를 파악한다.
도는 철도 건설 분야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한 7개 점검반을 꾸려 안전관리 계획서 작성·관리와 시설물 관리 실태, 노동자 안전사고 예방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한다. 특히 지반과 굴착부 붕괴, 굴착 사면 유실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점검 현장은 모두 도가 직접 발주해 공사하는 곳이다. 지하철 8호선 연장선인 별내선은 올해 안에, 7호선 연장선인 도봉산~옥정선은 2025년 준공한다.
구자군 도 철도건설과장은 “최근 양주시 채석장 토사 붕괴와 성남시 공사장 추락 사고 등 안전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며 “이런 사고가 다시 생기지 않도록 철도 건설 현장의 안전 관리 실태를 철저하게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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