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존 만 13~18세에서 만 7~18세로 대폭 확대 지원
경기 시흥시는 내달 2일부터 '시흥형 기본교통비 지원 사업'의 대상자를 만 7~18세로 대폭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관내 청소년들의 이동기본권 강화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기존 만 13~18세 사이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수도권 내 버스 이용 실적에 따라 ‘시흥형 기본교통비’를 지급해왔다.
해당 사업은 매월 가입자가 증가하면서, 현재는 시가 당초 예상했던 가입 인원을 넘어서는 등 호응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시는 이번 이용 대상자 확대 및 내달부터 신학기가 시작되면서 더 많은 관내 청소년들이 기본교통비를 지원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본교통비는 대상자 본인 또는 법정대리인이 ‘시흥형 기본교통비’ 누리집 홈페이지나 앱에서 회원 가입 후, 모바일과 플라스틱 중 한 가지의 전용 교통카드를 선택해 발급받아 충전한 뒤 사용할 수 있다.
버스 이용 실적이 있을 경우 다음달 25일 앱을 통해 기본교통비가 지급된다.
기본교통비 전용 교통카드는 한국철도공사의 ‘레일플러스’ 교통카드로 레일플러스 제휴 가맹점에서 충전 및 사용이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회원가입 및 사업 안내는 시흥형 기본교통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시흥시, 신속 민원처리 위해 마일리지 제도 시행
경기 시흥시는 신속한 민원처리로 시민 만족도를 높이는 '민원처리 마일리지 제도'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제도는 법정처리기간을 기준으로 민원처리기간을 단축해 처리했을 경우, 단축한 기간만큼 민원처리 공무원에게 마일리지를 부여해 우수자를 평가하는 제도다.
시는 올해 '2022년도 민원처리 마일리지제도 운영계획'에 따라 민원처리 단축율과 민원처리건수, 업무 난이도를 6대 3대1 비율로 합산해 점수화한 결과를 바탕으로, 최우수 2개 부서와 우수 직원 3인을 평가·선정해 표창장과 시상금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법정처리기간 2일 이상의 유기한 민원 441종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총 7만4728건의 민원을 단축 처리했다. 상반기에는 평균 10.52일을, 하반기에는 평균 9.9일을 단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택원 시 민원여권과장은 “신속한 민원처리는 행정 신뢰도를 높이는 첫걸음으로 고객을 우선하는 민원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시흥시, 위기 청소년 특별지원 사업 신청 접수
경기 시흥시는 보호자의 부재로 인해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위기 청소년에 대한 특별지원 사업을 확대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위기 청소년 특별지원 사업은 생계·건강·학업·자립 등 수요자가 필요로 하는 분야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지원 대상을 기존 만 9세 이상~18세 이하 청소년에서 만 24세 이하로 확대 추진해 더 많은 위기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줄 예정이다.
수혜 대상은 △교육적 선도 대상자 중 비행·일탈 예방을 위해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 제2조 제2호에 따른 학교 밖 청소년 △보호자가 없거나 실질적으로 보호자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청소년 등이다.
중위소득 65% 이하에는 생활·건강지원을, 중위소득 72% 이하에는 학업·자립·상담·법률·기타 지원을 한다.
사업 신청은 내달 18일까지이며, 청소년 본인·보호자 또는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을 알고 있는 청소년상담사, 사회복지사, 교원 등이 해당 행정복지센터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신청자에 한해 소득조사, 청소년복지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상자를 확정하고 지원액 및 기간 등을 결정해 추후 개별 통보한다.
지원 기간이 종료된 후에도 상담을 지속할 필요가 있을 경우에는 지역사회통합지원체계(청소년안전망), 청소년동반자사업 등의 사후 관리도 이뤄질 예정이다.
신경희 시흥시 청년청소년과장은 “다른 법령 및 제도에 의해 지원받지 못하는 위기 청소년들을 적극 발굴·지원해, 청소년의 안전하고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