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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지심도 인근 해상 선원 실종돼 이틀째 수색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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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지심도 인근 해상 선원 실종돼 이틀째 수색작업

조업 후 돌아오다 사라져…창원해경‧해군‧민간어선에 헬기‧비행기까지 수색 참여

경남 거제시 지심도 인근 바다에서 70대 선원이 실종돼 해경과 해군 등이 이틀째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 찾지 못하고 있다.

창원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선원 A 씨가 어선에서 실종된 것은 지난 27일 오후 4시 19분쯤 지심도 인근 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조업을 마치고 거제 장승포항으로 입항한 30톤급 기선권현망 어선에서 인원을 점검하다 기관장인 A 씨가 없어진 사실이 확인돼 통영해경에 신고가 접수됐다.

▲창원해경이 27일 밤 경남 거제시 지심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선원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창원해경

통영해경에서 상황실로 실종 사실을 접수한 창원해경은 헬기 1대와 경비함정 8척, 창원구조대, 연안구조정 3척을 급파했다. 또 해군 함정 3척과 비행기까지 동원됐으며, 민간 어선 등도 9척이 수색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창원해경은 “실종된 선원의 동료들이 지심도 인근 해상을 지날 때까지만 해도 A 씨를 어선 위에서 목격했다는 진술이 있다”며 “여러 가지 가능성을 두고 있지만 지금으로서는 가장 급선무가 실종자를 찾는 것이기 때문에 수색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색작업 시작 당시 해상은 북서풍이 4~8m/s로 불고 파도는 1~1.5m 높이를 보였지만 현재는 바람과 파도가 잦아들어 수색작업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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