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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석 전 총장 "교육도 지역과 상생 필요"…출판기념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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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석 전 총장 "교육도 지역과 상생 필요"…출판기념회 열려

▲서거석 전 전북대 총장이 26일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저자의 서명을 하고 있다. ⓒ서거석

전북교육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서거석 전 전북대 총장의 저서 ‘학생중심 미래교육’ 출판기념회가 26일 열렸다.

서 예비후보는 이날 저자 사인회에 이은 저자와의 대화를 통해 지난 4년간 학생과 교사, 학부모와 함께 고민하고 체험했던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냈다.

서 전 총장은 “이 책은 서거석과 함께한 교육 만인보의 결과물”이라며 “갈등과 대립으로 얼룩져 활력을 잃고 침체된 전북교육을 확 바꿔야 한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담겨 있다”고 저서 ‘학생중심 미래교육’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교육현장에 활력을 넣고 희망을 주는 교육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불통을 소통으로, 대립을 협력과 상생으로 바꿔야 한다” 면서 “건강한 교육생태계를 지자체, 지역 주민과 함께 만들어 가면서 학교 자치도 대폭 확대해야 나가야 할 것”이라며 지역과의 상생·협력을 강조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한일자를 10년을 쓰면 붓끝에서 강물이 흐른다는 말이 있는데 서 전 총장은 교육자의 길을 무려 30여 년을 걸어왔기 때문에 엄청나게 큰 강물이 흐르고 있다” 면서 “이번 책 출간을 계기로 큰 강물처럼 정말 넓고 깊은 서 전 총장의 교육철학과 비전이 잘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거석 전 전북대 총장이 26일 전북대 진수당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특히 10대 학창시절부터 깊은 인연을 이어온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이날 축하 영상을 통해 “서 전 총장은 교육자로, 교육행정가로 걸어온 길은 소통과 혁신의 과정이며, 특히 전북대를 전국 최고 수준의 국립대로 도약시키는데 역할이 매우 컸다” 며 “학생중심 미래교육을 기치로 한 서거식표 전북교육 대전환의 비전이 구체적인 결실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전북대 진수당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김윤덕·안호영·장경태 국회의원, 유성엽 전 국회의원, 정헌율 익산시장, 박준배 김제시장, 박성일 완주군수, 황숙주 순창군수, 이남호 전 전북대 총장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 정세균 전 국무총리, 김수홍·신영대·윤준병·이원택·진성준 국회의원, 김승수 전주시장, 김동원 전북대 총장 등도 축하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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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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