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가 대선을 열흘 앞둔 27일 오후 경북 포항을 찾아 “대한민국 산업화의 성지인 포항이 있었기에 경제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윤 후보는 포항시 중앙동 북포항우체국 앞 유세에서 지역현안인 포스코지주사 본사 이전과 관련해 “포스코는 포항시민의 자존심”이라며 “지주사가 서울로 가면 얼마나 허탈해하시겠나 포스코와 포항시민이 윈윈할 수 있도록 “대통령이 되면 포항 제철소를 더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제가 포항, 울산에 갈 때마다 늘 생각나는 분이 박정희 대통령”이라며 “이 모래 허허벌판에 제철소를 세워 지금 대한민국이 이만큼 왔다”고 강조했다.
또 “박정희 전 대통령이 안 계셨더라면 맨날 싸움만 하고 고속도로 건설하는 것을 반대하고 이러지 않았겠나”라고 말했다.
특히, 윤 후보는 영일만대교를 언급하며 "포항시민들의 숙원사업인 영일만대교는 지난 여름에 사인했다"며 "포항을 헬스케어의 본산이자 법정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후 이 후보는 지지자들과 함께 죽도시장으로 이동해 상인들과 일일이 인사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함께 포항을 찾은 이준석 당대표도 윤 후보 지원사격에 나섰다.
이 대표는 “윤석열 후보는 정치인에게 빚진 것이 없다. 자신을 불러준 국민들에게만 빚이 있다” 며 “진잔 26년간 검사로 일하며 깨끗하고 공정하게 일해 왔다. 국민만 바라보고 일하던 국민 검찰총장을 이제 국민의 대통령으로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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