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장 출마를 선언한김천수(57) 태백시의회 의장 출판기념회가 지난 26일 태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홍순일 전 태백시장, 김기하 동해시의회 의장, 시의원, 박영헌 재경태백시민회장, 기관·사회단체장, 내·외빈, 지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철규 국회의원 축하 동영상 상영, 축시 순으로 진행됐다.
김천수 의장은 “제 인생을 되돌아보면 마치 한겨울의 눈보라 같은 혹독한 날씨처럼 불안과 슬픔, 냉혹함이 곳곳에 묻어있다”며 “하지만 이 같은 삶의 길에도 열정을 품고 가시밭 같은 굴곡 진 삶을 개척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세월은 그 누구의 편도 아니었고 혼자 도전하고 헤쳐 나가야 한다는 냉혹한 현실만이 남았다”며 “그러나 주변의 관심과 애정 속에 피어난 저의 결기는 암담하고 어려웠던 고난의 시간을 이겨내고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설 원동력이 되었다”고 피력했다.
특히 김 의장은 “태백의 역사가 그랬듯이 저의 삶 자체도 고난과 희망이 교차하는 시간들이었다”며 “오르막이 있으면 반드시 내리막이 있다는 진리를 믿고 살아 온 삶의 절반은 오롯이 태백과 시민들을 위한 열정으로 채워졌다”고 밝혔다.
그는 “지나온 역사와 삶의 흔적들을 기록한 ‘천수 이야기’는 태백을 사랑하고 아끼는 시민 모두의 이야기”라며 “암울한 지난 역사보다는 태백산의 정기가 새롭게 타오를 수 있도록 다시금 용트림의 시간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철규 의원은 출판기념회 축하 영상을 통해 “김 의장의 자서전 ‘천수 이야기’는 폐광의 아픔 속에 성장하는 김 의장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가 물씬 묻어 있다”며 “풀뿌리 지방자치 발전과 함께 4선 경륜의 정치인의 모습이 담겨있다”고 말했다.
박영헌 재경태백시민회장도 축하 영상에서 “김 의장의 진솔한 ‘천수 이야기’는 어렵고 힘든 시절의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그누구보다 앞장서서 지역과 지역민들의 권리를 쟁취해 나가는 4선 의원의 진솔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자서전 필독을 당부했다
김 의장의 자서전 ‘천수 이야기'에는 어렵고 힘들었던 유년 시절과 학창 시절의 역경과 고난을 딛고 일어선 인생이야기를 통해 태백에 대한 소망 등 4선 경륜의 흔들리지 않는 신념으로 달려온 청년 김천수의 이야기가 담겼다.
한편, 김천수 태백시의회 의장은 지난해 11월 3일 태백시청 브리핑룸에서 제8회 6·1 지방선거 태백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성장하는 도시, 꿈과 희망이 있는 태백시를 만들겠다”며 태백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태백출신인 김천수 태백시의회 의장은 황지초·중, 황지고 부설 방송통신고를 졸업했으며 제4~6대 태백시의원, 5대 후반기 의장, 태백시지역현안대책위원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6대 후반기 의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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