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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좌파 운동권 세력이 이권 나눠먹다 엉망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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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좌파 운동권 세력이 이권 나눠먹다 엉망 됐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주말 수도권 집중 유세에 나서 민주당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민주당은) 주택을 공급해 자가 보유자가 늘어나면 보수화 돼 자기들 집권에 불리하다는 것"이라며 "이는 좌파집권 20년, 30년, 50년 계획과 맞지 않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윤 후보는 26일 오전 인천 연수구 유세 과정에서 이같이 주장하고 "(민주당은) 국민을 선거공작 대상으로만 생각하는 사람들"이라며 "선거 때 던지는 공약은 마치 늑대가 아이들을 유혹하기 위한 그런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윤 후보의 주장대로라면 민주당은 집권을 위해 국민의 자가 주택 보유를 일부러 하지 못하게 했다는 의미가 된다.

윤 후보는 "민주당 정권, 특히 이재명의 민주당 주역들을 보면 80년대 좌파 운동권 세력들"이라며 "자기들끼리 자리 차지하고, 이권을 나눠먹다 보니 이렇게 엉망이 됐다"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이재명 후보가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이라고 주장하며 "저게 정상적인 정당이면, 대통령 후보가 될 수 있었겠느냐"라며 "저런 정당에 우리나라를 맡기는 것은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고, 늑대에게 어린 자녀를 맡기는 것과 똑같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이 후보가 얼마나 거짓말을 많이 하는지 아시죠"라며 "저보고 '대장동 몸통'이라고 한다. 제가 성남시장을 했나, 경기지사를 했나, 관용카드를 갖고 초밥 30인분을 먹었나"라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문제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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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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